국민연금공단은 보건복지부 산하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으로, 1987년 9월 18일 국민연금법에 따라 설립되어 국민연금 가입자 이력 관리, 보험료 부과·수취·지급, 기금 운용, 연금 관련 복지사업 등을 주요 업무로 수행합니다. 최근 소식으로는 2025년 12월 기준 기금이 1473조원으로 증가하며 수익률 약 20%를 기록해 제도 도입 이후 최고 수준을 달성했습니다.

내년(2026년)부터 보험료율이 현행 9%에서 9.5%로 18년 만에 인상되며, 월 평균소득 309만원 기준 직장가입자는 7700원(13만9000원→14만6700원), 지역가입자는 1만5400원 추가 부담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생애 평균 월 소득 309만원인 직장인이 40년 가입 시 월 연금액은 123만7000원에서 132만9000원으로 9만2000원 증가하는 '더 내고 더 받는' 구조가 본격화됩니다.

추가 변화로는 군 복무 크레딧이 최대 6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되고, 저소득 지역가입자(월 소득 80만원 미만) 보험료 50% 지원 대상이 2025년 19만3000명에서 2026년 73만6000명으로 늘어나며, 6월부터 일하는 고령층 연금 감액 기준도 완화됩니다.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한 두루누리 제도는 지난해 45만여 근로자와 32만여 사업장에 6889억원 지원됐습니다.

공단은 전주 본부에서 운영되며, 개인 민원(가입증명서 발급, 연금 청구 등)은 온라인으로 처리 가능하고, 고객센터는 1355입니다. 최근 AI·혁신 추진단 출범과 창립 38주년 기념식을 통해 서비스 혁신을 추진 중입니다.